이상한 꿈을 꾸었다. 청각도 시각도 없는 꿈. 오직 로고스만 있었다.
알고 보니 시간도 공간도 없다. 아무 데도 갈 수 없다. 아무 일도 할 수 없다. 영원히.
노력 해도 소용이 없다. 세상이 원래 그런 거니까. 아니 노력이란 것을 할 수가 없다. 시공간이 없으니까.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큰 절망을 나는 꿈 속에서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