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릴케

내게 다시 시간이 주어졌다
동시에 나를 노리던 낮선 세계가 덮쳐왔다
왜 너희는 항상 함께 오느냐?

비극적 낭만주의는 밤을 연소하는 사람들의 아편
별게 다 아름다움이 되는 절묘한 발상에 못 이긴척 동의하면서
나도 따라 읊는다:


우람한 숲들아, 나는 너희가 대성당처럼 두렵구나

2002년 12월 22일

pocorall 님이 December 22, 2002 2:43 AM 에 작성하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