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난 세상

재미난 세상 2001/04/15 01:24:43 유니텔 kuorch

9년만에 처음 가는 초등학교 반창회

한 아이가 시급 2000원의 일자리를 위해 먼저 일어섰다
그녀는 미안하다며 두 시간 반 치의 급여를 주고 갔다

2000만원짜리 새 차를 뽑아몰고 온 아이도 먼저 일어섰다
그도 미안하다며 다음엔 양주를 쏘겠노라고 호언하고 갔다

pocorall 님이 June 10, 2001 4:11 AM 에 작성하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