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음악에 관한 EBS다큐를 보게 되었다. 아내가 틀어놓은 티비 앞에 별 생각 없이 앉았다가 보기 시작한 것인데, 세련된 연출과 탁월한 내용에 놀라고 말았다. 이런 훌륭한 프로를 만드는 방송국을 둔 우리나라는 문화국가가 된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 지경이다.
아래는 방송국 홈피에 나온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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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다큐프라임>
음악은 어떻게 우리를 사로잡는가 (3부작)
- 누구나 음악을 듣는다. 그런데 음악이 어떻게, 왜 우리를 사로잡는지에 대해서는 질문하지도 답하지도 않는다. 음악은 이미 물과 공기 같은 것이 돼 버렸기 때문이다. 그러면 왜 우리는 음악의 감동을 말로 하려 할까. 그것은 우리가 음악과 만난 아름다운 순간을 전해주고 싶기 때문이다. 음악에 대해 알면 알수록 더 깊은 감동이 우리를 찾아온다. EBS 다큐프라임 <음악은 어떻게 우리를 사로잡는가> 3부작은 어디서도 들을 수 없었던 수준 높은 연주의 향연이다. 리듬과 멜로디 속에 담긴 속성, 그리고 더 큰 감동을 위한 음악 듣기의 기술을 피아니스트 박종훈과 함께 모색한다.
*방송일시: 2012년 8월 27일(월)~8월 29일(수) 저녁 9시 50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