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淨長湖碧玉流 蓮花深處繫蘭舟 逢郞隔水投蓮子 或被人知半日羞
가을 호수는 맑고도 넓어 푸른 물이 구슬처럼 반짝이는데 연꽃 둘린 깊숙한 곳에다 목란배를 매어 두었네 님을 만나 물 건너로 연꽃 따서 던지고는 행여나 누가 보았을까봐 한나절 부끄러웠었네
2002년 10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