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존성


신 없이는 살 수 없는 사람보다는 신 없이 살 수 있는 사람이 성숙하다. 신이 없이 살 수 없으면 신에 의존적이다. 신 없이 살 수 있으면 신에 독립적이다. 독립적인 것이 성숙한 것이냐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리겠지만, 나는 그렇다고 생각한다. 세상을 신이 만들었는지, 사람이 신을 만들었는지와는 별개의 문제로, 삶을 대하는 태도에서 성숙함이 필요하다.

마찬가지로 치졸한 반종교 정서에 의존하는 것도 성숙하지 못하다. 흙탕물에 더럽히지 않는 연꽃과 같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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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ge contains a single entry by pocorall published on November 14, 2010 12:39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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