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다는 말은 언제나 게으름을 가리기 위한 핑계에 불과하지 ㅎㅎ
'반갑다'라는 제목을 쓰면서, 우리가 반가워야 할 만큼 그동안 연락이 뜸했다는 것이
부끄러운 생각이 들었다.
날 밝으면 바로 전화를 넣도록 하지.

인지과학은 나도 꼭 공부해 보고 싶은 분야다. <괴델, 에셔, 바흐>도 꽤
읽다가 끝을 못 보고 중단했었는데, 다시 읽어보고 같이 이야기해봤으면 좋겠다.


김정수 wrote..
: 아~학교 다니기 넘 힘들다. 영어강의 한번듣구 토할 거 같아서 다 빼긴
: 했는데, 국어강의라고 쉬운 것도 아니더만...
: 
: 넌 내가 군필을 해서 부러울 지 모르겠지만 난 네가 학부졸업을 한 것이
: 무척 부럽다. 게다가 넌 학점도 좋지 않느냐??ㅋㅋ
: 
: 군대야 어떻게든 제대는 하지만,
: 졸업은 어떻게든 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ㅎㅎ
: 
: 요즘 인지과학이라는 교양과목을 듣는데,(성관련 교양과목 다뺐다...ㅋㅋ)
: 왠지 너랑 잘어울리는 과목같더군... 괴델이니 에셔니 바흐니...
: 
: 잘만 배우면 인공지능기술을 습득, 인조인간을 창조해서
: 지구를 멸망시킬 수도 있을 법한 과목이기도 해~ㅋㅋㅋ
: 
: 너도 요즘 바쁠 것 같아서 만나기도 힘들 것 같은데,
: 서로 한가할 즈음에 보자꾸나~